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시대에 어떤 이들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어떤 이들은 부를 생각지도 못할 정도의 많은 부를 축척한다. 빈익빈 부익부는 도대체 왜 일어나는 현상일까?
어느정도 이상의 부는 삶의 여유를 주고 행복의 증진에 이바지한다. 그리고 간혹 금융 치료라는 우스갯소리라지만 어느 정도의 소비로서 스스로의 만족감을 얻는 행위들 조차 개념화되어 현사회의 한 단어로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살아가면서 벌고, 쓰고, 저축하고 그리고 투자하고 있는 이러한 돈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나의 거래 수단이자 서로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국가별 통화로서의 가치를 지닌 그러한 돈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일까? 그러한 질문들을 할 수 도 있겠지만 우리는 간혹 추상적으로 개념화된 내용으로서의 접근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눈앞에서 보고 만지고 느낄 정도로 확~ 와닿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그리고 이러한 질문은 위의 책에서는 직접적으로 안 나온다. 허허허.... 머쓱....)
하지만, 이 책에서는 부를 쌓기 위한 돈이라는 것을 대하는 사람의 심리에 대한 관점으로 서술되어 있다.
목차는 아래와 같다.
아래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중에라도 봐볼 만한 글이라는 것들을 모아보았다. 이 책을 실제로 읽을 사람들이라도 아래의 글을 한 번쯤 읽고 "돈의 심리학"을 읽는다면, 보다 읽는데 속도면에서나 생각면에서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 계획은 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때에만 쓸모가 있다.
- 타이슨이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 시간이나 직업 등등에 대해서 내뜻대로 살고 있다는 강력한 느낌이 행복을 불러오는데 더 믿을만한 변수다.
- 우리는 계산할 수 없는 것은 간과하기 쉽다.
- 현재의 저축이 미래의 유연성과 자율성을 제공하지만 그렇게 저축한 것들이 미래의 어떤 자율성과 삶의 유연성을 준다는 것에 대해서는 추상적이면서도 예측 불가능하므로 계산이 어렵다
-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은 언제나 일어난다” - 스탠퍼드대 스콧 세이건(Scott Sagun) 교수
-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동인은 “사람들이 스스로 믿고 있는 이야기, 그리고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개인의 선호”
- 이러한 요소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끊임없이 문화와 세대에 따라 변한다.
- 우리는 온갖 리스크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지만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완전히 미친 일들이 일어난다.
- 친인척도 하나도 없고, 영어권 국가에 여행을 간 적도 없는 내가 미국에 유학을 가기로 한 뒤로 책과 웹을 통하여 개인적 보험전략을 4단계까지 마련했었으나, 정말로 미친 일들을 겪으면서 1년 채 안되어 대부분의 계획이 무산되어 보험전략 5~6단계를 설계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었다. 또한, 석사 졸업 후 2주 뒤, OPT로 일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자마자 Los Angeles가 Covid-19 때문에 락다운이 걸려서 Entry-Level Position(신입 정규직)이 증발해버렸었다. 한두 블록 옆에는 폭동이 일어나서 백화점이 털리고 유리창이 깨져나가기도 했고, 다른 한쪽에서는 시위를 하였기에 밤새 헬기가 날아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역시 삶은 예상치 못할 정도로 역동적일 수 도 있다.
- 단일 실패점(single point of failure): 많은 것들이 한 가지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 한 가지가 부러질 수 있는 것이라면, 이는 참사가 닥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기서 그 한 가지가 단일 실패 점이다.
- 자신이 장기적인 의사결정을 준비하고 있다면 염두에 둘 것 두가지
- 금융 계획에서 양극단은 피해야한다.
- 우리의 마음이 변한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 복리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려면 어느 계획이 수년 혹은 수십 년 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저축뿐만 아니라 커리어나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결국 끈기가 핵심이다.
- 복리의 효과는 고작 1~2년으로 되는 게 아니라 10~20년이 아닌 30년 이상이 지속되어야 나타나기 시작한다. 복리의 효과를 10년 내에 보고자 한다면, 너무나도 위험한 투기가 되지 않을지 조심스레 접근해야 한다.
- 시장 수수료(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가 지불할 가치가 있는 입장료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주식을 샀다 팔았다 약간의 수익을 더 올리기 위하여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 대비 VOO ETF 같은 미국 전체 주식을 대표하는 것에 대해서 투자하여 장기간 오랜 기간 들고 있었다면? 에 대한 가정으로서 역사적 데이터로 책에서는 설명해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또한 역사적 결과이므로 그럴만한 가치가 또한 항상 보장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므로...)
- 흔히 간과되는 한 가지 : 투자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투자자로부터 신호를 읽는다
- 버블이 피해를 주는 것은 장기투자자들 자신들과 다른 게임을 하는 단기거래자들로부터 신호를 읽기 시작할 때다 - 버블은 보는 관점에 따라 출현 빈도가 많이 다르다. 하지만 모든 투자자들은 그 버블에 대해서 항상 주의를 해야만 한다.
- 금융 세계에서 악의는 없지만 헤아릴 수 없는 만큼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는 나쁜 개념 : 자산에는 단일한 합리적 가격이 있다는 것이다. 정작 장기투자자들이나 단기투자자들은 서로 다른 목표와 시간계획을 갖고 있는데 말이다.
- 시장 가격을 결정하는 지배적 주체는 시간을 더 짧게 보는 투자자들이 된다.
- 예상외로 단기 투자자들의 주식 가격 변동성에 따라서 단기적 주가가 형성되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해당 주가는 알맞은 가격을 향하여 움직인다. 가령, 비행기의 기체는 날씨의 영향으로 이리저리 흔들릴 수 있다고 하더라도 목적지에는 도착한다 라는 이야기지만......... 가끔... 아주 가끔은 심각한 변동성과 악재에 의해서 도중 불시착하거나 돌아올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 비관주의자들은 시장이 어떻게 적응해갈 지를 고려하지 않고 미래를 추정한다.
-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철칙이 있다 : 극단적으로 좋은 상황이나 나쁜 상황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예측하기 힘든 방식으로 수요와 공급이 적응하기 때문이다.
- 스토리가 좌우하는 세상에서 개인이 돈을 관리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 두 가지
- 무언가가 사실이기를 간절히 바랄수록 그게 사실일 확률을 과대평가하는 스토리를 믿을 가능성이 커진다(간절히 바랄수록 더 쉽고 강력하게 매력적인 허구를 만들어낸다. 특히 중대 안 사안이 걸려있고,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일 때 더욱 그렇게 된다. 따라서, 중대한 것이 걸려있을수록 실수의 여지도 크게 잡아야 한다.)
- 세상에 대한 관점은 누구나 불완전하다. 우리는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해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 리스크란 내가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생각했다고 여길 때 남은 것이다 - 칼 리처스(Carl Richards)
- 더 나은 결정을 나리는데 도움 될만한 재무 조언
-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하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되어갈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아라
-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데 돈을 써라
-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랑해져라
-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가장 큰 비용에는 가격표가 없다. 불확실성, 의심, 후회는 돈의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용이다. 이것들을 수수료로 보아야지 벌금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있을지도 모를 실수의 여지에 대비하는 것은 보수적인 방책처럼 보이지만, 이 덕분에 파산하지 않고 게임을 계속 이어나갈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큰 값어치는 없을 것이다)
- 장기적 결정을 내릴 땐 극단적 선택은 피하라(시간에 따라 누구나 목표와 욕망이 바뀌므로)
- 리스크를 좋아하라(사람들의 예측능력은 형편없다. 그러니 리스크는 존재할 수밖에 없으니 받아들여라. 단, 파산할 정도의 리스크는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영원히 기회가 사라지므로… 시간이 지나 제 값을 할 미래의 리스크를 감수할 방도가 없어진다)
-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모든 사람은 목표가 다르고 계획이 다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움직임에 부화뇌동해선 안된다)
- 돈 문제에 있어 각자의 의견은 다르다. 혼란을 존중하라. (사람마다의 목표와 욕망의 차이로 똑똑하고 합리 적인 사람 들고 돈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뉜다. 정답은 오직 나에게 맞는 것이 답이다)
-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의 평화에 맞추는 것이다 - 나심 탈레브
- 좋은 의사결정은 언제나 이성적인 의사결정이 아니다. 살다 보면 행복할 것인지 옳을 것인지 둘 중에 선택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절대로 쓸데없이 손대지 않는 것이다 - 찰리 멍거
- 누구든 자신이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가장 높은 전략을 골라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 저비용 인덱스펀드에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 계속 투자해 가는 전략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을 것이다.
- 인덱스펀드도 늘 맞는 이야기도 아님. 즉, 너무 높은 상태에서 들어가면 오랜시간 맘고생을 거쳐야하고, 이 기간동안 멘탈이 버텨줘야만 한다.
- 투자 노력과 결과 사이에 상관성이 거의 없다. 그 이유는 꼬리 사건(통계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로서 표준 정규분포로 보았을 때 평범하게 자주 일어나는 사건보다 희박하게 일어날 꼬리에 분포한 사건들이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크게 세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 부채 위기의 시작은 사람들이 내가 이자를 지불할 수 있는 금액보다 더 큰 빚을 내는 순간이다 - 하이먼 민스키(Hyman Minsky)
- 패러다임은 한 번 자리 잡으면 돌리기가 매우 어렵다
- 하단의 두 가지는 미국 역사에 대한 이야기로서 현재 미국이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에서 나왔다. 하지만 한국과 크게 다를 게 없지 않을까 싶다.
- 기대치가 현실보다 느리게 움직인다. 따라서 35년간 경제가 바뀌었는데도 1950년대 형성된 기대에 집착한다 (다른 사람들, 가령 부자들, 과 유사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삶의 기대치 때문에 대출로서 타인과 유사한 삶의 수준을 누리다 보면 부채위기에 빠져버린다.) 따라서 제일 꼭대기에 있는 사람 빼고는 다 불리하다.
- "이건 뭔가 잘못됐어" 의 움직임의 시대 도래
-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가 이를 가속화
- 트럼프, 브렉시트
-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움직임 - Gamestop에 역투자한 헷지펀드는 Raddit 에서부터 시작한 개미러쉬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