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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인플레이션(Inflation) by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Oliver's World 2022. 6.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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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에 대항한 임시방편으로 각 정부들 자국의 자금을 시장에 유통시킴으로써 국민들의 생활을 보조하려고 하였다. 

 

그러한 결과가 미국의 경우에는 통화량의 증가가 초반에는 소비로 이어져 그나마 경기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저축의 소량 증가와 자산 가격 인플레이션(ex- 주식)을 조장하였고,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인력들은 재택근무를 하거나 퇴사를 하여 기업들로 하여금 연봉을 더 주면서까지 직원을 고용하려는 분위기가 농업부문 이외의 연봉 상승까지 이어져갔다.(코로나가 터졌을 시절, LA에서 살고 있었기에 한국의 상황은 잘 몰라서 그나마 알고 있는 내용으로 적었다.)

 

또한, 로지스틱의 문제와 기업의 흑심 채우기(이득을 취하기 위하여 가격을 올려 팔아먹은 기업들... 특히 육류 판매기업들이 나중에 발각되어 벌금을 물었다...) 덕분에 식료품, 고기 등등 다양한 방면으로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다.

 

결국, 1981년 12월 이후로 2022년 5월 인플레이션은 8.6%라는 기록을 세우며 주식시장의 소소? 한 폭락과 연준 이자율 발표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금리의 상승폭 증가)을 조장하게 되었다. 

 

미국의 금리를 상승하게 되면 환율방어와 외환보유고의 관리를 위해서라도 한국은 따라서 금리를 상승시키게 되었지만 2022년 6월 한국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어버렸다.

 

그러면 여기서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인플레이션에 대하여는 다양한 자료가 많으나 경제에 대하여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조차 난해한 것 같아 보이는 역사의 기록에 손사래를 칠 수 있다. 인류의 역사상 다양한 경제난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학파들/정치인들의 노력? 이 각자의 입장에서 사용되고 서술되고 발전되어 왔다.

 

인플레이션(Inflation)

 

읽다 보면 알겠지만 작가의 이력상(독일 포르츠하임대 경제학 교수) 독일에 대한 이야기와 유럽 및 미국의 국가, 그리고 경제학파 관련 이야기를 일반인이 읽기에 나름 편하도록 잘 쓰여있다. 

 

나름 인플레이션의 조작 의혹설을 기반으로 써 내려가는게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과연? 이란 의구심도 들기도 하지만 기저에 깔려있는 이론과 축척된 부의 차이에 따른 상대적 입장의 체감을 흥미롭게 그려나간다. 

 

 

목차는 아래와 같다.

Contents of Inflation 1(인플레이션 목차 1)
Contents of Inflation 2(인플레이션 목차 2)

 

 

여기서부터는 매번 그렇듯이 해당 책을 보면서 나중에 또 읽어볼 만한 문구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그러니 책을 읽고자 하는 분들에게 나름의 힌트를 줄 수도 있지만, 흥미롭게 스토리로 읽어보고 싶어 한다면 도서관이나 서점으로 가서 Inflation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특히나, 현시점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지식으로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내용 정리

  •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이 끼칠 타격을 우습게 생각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율이 단 몇 퍼센트만 상승해도 경제는 장기적으로 큰 타격을 입는다. 
  • 돈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은 만들어진 재료, 희소성, 가용성이었다
  • 값어치 있는 물건 자체가 돈이 아니라 돈이 가치를 대변하는 수단이 되면서 인플레이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 지폐가 등장하기 전에는 화폐 독점권인 '뮌츠레갈(동전 진열장)'이 통치자들의 중요한 수입원이었다. 
  • 일반적으로 과잉 부채국에서 통화위기가 발생한다. 
  • 지폐의 등장으로 통치자들은 마음껏 빚을 지고 그 빚을 국민들에게 떠넘길 수 있게 됐다.
  • 화폐 조작으로 인해 발생한 인플레이션은 대개 초기에는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키다가 금융위기로 넘어간다. 
  • 화폐 유통량을 줄여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면 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한다.(디플레이션) 그러나 이 경우에도 내수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 2022년 현재 미국뿐 아니라 각국은 이자율 상승.....
  • 화폐유통량은 경제 상황을 진단하는 중요 도구로서 국민경제의 현 상태와 미래의 투자 가능성을 알고 싶다면 화폐 유통량의 변동 추이를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 20세기에 발생한 초대형 인플레이션은 주로 초 인플레이션이었고, 그 대부분은 정치적 격변기에 발생하며 대게 정치적인 문제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이다. 초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면 국가의 지출 형태를 수정할 수 있는 정치개혁을 단행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 
    • 정치인들에게 인플레이션으로 국가의 부채를 상환하겠다는 아이디어는 예나 지금이나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1. 인플레이션은 소리 없이 일어난다. 즉,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화폐의 가치와 부채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2. 인플레이션은 의회의 결의안이나 장관의 공식 선언 없이 익명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그러므로 정부는 쉽게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 그리고 공식 인플레이션 수치는 조작도 가능하다.(저자에 의하면....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전문가인 아르헨티나 경제 장관에게 물어보라고 하였다.) 
  • 인플레이션율이 이미 상승세에 접어들었다면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인플레이션의 변동률도 점점 커진다. 
  • 통화량과 높은 인플레이션율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 인플레이션율을 높여 고용을 증대시키는 금융정책을 추진할 수 없다. 
    • 필립스 곡선의 숨겨진 이면 :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의 역의 상관관계는 항상 통용되지 않는다. 노동자의 임금인상 요구를 할 경우, 인플레이션 증가가 기업의 고용증대로 이어지지 않고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은 동반 상승이 가능
    • 최악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로서 임금과 실업률만 증가하게 됨으로써 실질 임금이 증가하므로 고용이 감소하는 것이다. 잘못된 예측이 한 나라를 경기침체로 몰고 갈 수 있음을 통찰한 루카스의 주장(199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Robert Lucas)

 

  • 2000년대 초반에는 세 차례의 위기가 있었다. 세 차례 모두 각국의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대폭 증가시켜 발생한 위기였다.
  • 통화량의 증가가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다. 단기적으로 생산과 고용 증대 효과가 있으나,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이나 자산 인플레이션(asset price inflation)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 자본시장이나 기타 자산 시장에서 시세가 상승하는 현상을 일컫는 자산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 금융위기와 잘못된 투자, 즉 자본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 최근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과연 이 정책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첫째, 통화량 증가 정책으로 과연 근래의 경제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지, 해결이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까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 둘째, 통화량 증가 정책은 불편한 개혁을 막을 수 있다. 셋째, 통화량 증가는 또 다른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 인플레이션 게임의 패자는 저소득계층으로 인플레이션을 피해 갈 기회가 더 적기 때문이다. 
  • 인플레이션 게임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다. 채무자와 채권자 중 누가 승자가 되고 누가 패자가 될지는 인플레이션율을 예측하고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좌우된다. 
    • 채권자와 채무자가 예상 인플레이션을 낮게 평가하면 채무자가 이기고, 높게 평가하면 채권자가 이긴다. 인플레이션의 재분배 효과는 향후 인플레이션율을 얼마나 정확하게 진단하는지에 좌우된다.
    • 예금의 이자상황도 인플레이션과 비교하여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와 동일하다
  • 국가는 인플레이션율 변동폭에 영향을 끼치고 자극을 줄 수 있다. 
    • 당연....
  • 수 십 년 전부터 전 세계 금리는 하락하는 추세다. 금리 하락은 저축 증가, 투자세 감소, 대형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에서 비롯된다. 
  • 저금리 기조 장기화 현상에는 엄청난 위험이 숨겨져 있다. 자칫 잘못하면 개인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리스크가 큰 상품에 투자해야 하고 노후 대비를 위해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감수해야 한다. 
  • 생명보험, 연금보험, 직장 노령 연금, 민영 건강보험 등 자본을 기반으로 하는 보험 시스템은 저금리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 인플레이션과 자산 인플레이션은 구조적 위험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피할 길이 없다. 투자에 모든 적을 무너뜨릴 수 있는 완벽한 만능 무기는 없다. 
  •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안정성, 수익, 유동성이다. 이 세 기준은 서로 목적의 갈등 관계에 있다. 
  • 투자 성공의 관건은 개별적인 수치가 아니라 투자 구성, 즉 투자전략이다. 
  •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없다. 투자자, 생활여건,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핵심이 되는 두 개념은 분산과 상관관계다.
  • 투자를 하다 보면 투자자들은 심리적 함정에 빠뜨릴 수 있는 요인들이 많다. 
  • 사이버머니가 다양한데 사용자들은 이 화폐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 신뢰할 만한 기관에서 화폐를 발행한다면 그 화폐는 신뢰할 수 있고 가치도 안정적일 것이다. 사용자의 신뢰가 기반된 화폐는 지불수단으로써 인정받는다.
  • 인플레이션의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유가물에 눈을 돌려야 한다. 주택, 주식, 귀중품 등 우리 손에 쥘 수 있는 모든 것에는 이용가치와 사용가치가 있다. 하지만 유가물도 인플레이션을 벗어날 수가 없다. 물가가 상승하여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모두 유가물을 사려할 것이므로 유가물의 가격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자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더 헤어 나오기 힘들다. 
  • 주식시장은 영화관이다. : 인도 출신 펀드매니저 모니쉬 파브라이(Monish Pabrai)에 의하면 주식시장은 "여러분이 10유로를 주고 영화티켓을 샀다고 생각해봅시다. 영화관 좌석이 만석인데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뛰쳐나가려고 하겠지요? 그런데 이 영화관에는 엄격한 룰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 자리를 대신 차지해야지만 떠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영화 티켓 값은 뚝 떨어지겠죠? 이 영화관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 주식은 부동산이나 채권에 비해 시세 변동 리스크가 현저히 크다. 주식은 금융위기에 매우 민감한 데다 주식시장에는 정기적으로 위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의 위기는 3~8년 주기로 발생한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러한 위기는 우리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 따라서 주식투자 리스크를 줄이고자 한다면, 장기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투자기간을 10년으로 잡으면 리스크는 80% 감소하고 20년으로 잡으면 연수익의 변동폭이 약 90% 감소한다. 
  • 대게 주식과 채권의 시세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이지만, 그러한 상관관계가 바뀌어 주식과 채권의 시세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기나 사건도 있다. 즉, 과거의 상관관계가 향후 상관관계와 반드시 일치한다는 보장은 없다.
  • 전설의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 "주식시장은 10%만 팩트의 영향을 받고, 나머지 90%는 심리가 지배한다"
  • 인간은 군중심리에 쉽게 이끌린다. 사람이 다수의 의견에 반대할 때와 고통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이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우리는 다수의 의견을 거스르는 걸 어려워한 나머지 주변의 행동에 쉽게 감염된다. 한 세기가 바뀔 때 일어났던 사건들이 그 증거다. 과거, 우리는 의미 있는 행동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집단으로 행동했다. 이러한 심리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나와 반대되는 주장과 의견에도 마음을 열어야 한다.
  • 이론 없는 분석의 위험 :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론적 기반도 없이 선별된 수치와 주가 곡선의 변동 추이만을 보고 향후 시장 동향을 예측한다. 하지만 확실히 알아둘 것이 있다. 주식에는 기억력이 없다. 워런 버핏은 기술적 분석에 대해 "주식시장에 필요한 것이 과거가 전부라면 도서관 사서들이 세상에서 가장 부자일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 주식 투자 시 심리적 함정에 빠져들고 싶지 않다면 4G를 기억하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몰트케의 전쟁 전략처럼 주식시장에도 네 가지 G가 필요하다. 4G는 바로 돈(독일어 Geld는 "돈"), 생각(Gedanke), 인내심(Geduld), 운(Gluck)이다. 장기투자를 하려면 항상 돈, 생각, 인내심이 필요하고, 운은 나중의 일이다. 겁이 많은 사람에게는 이 세 가지가 부족하다"라고 말하며 단순하고도 명쾌하게 투자심리를 지적했다. 
  • 더 많은 수익을 올리려면 리스크와 유동성을 포기해야 한다. 수익률을 올리는 비결은 특성별 투자, 즉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달려있다.
  • 진득하게 기다릴 여유가 있는 사람만 리스크가 높은 종모에 투자하자. 
  • 최악의 투자 상담가는 두려움, 탐욕, 질투, 시기, 성급함, 이웃이다. 투자를 할 때는 이런 것들을 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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