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한 잡생각 Blah Blah Blah~

FASTFIVE(패파) 공유오피스 사당점 40일째 이용 후기~

Oliver's World 2024. 4. 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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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에 돌아온 지 2년째, 코로나 때문에 인지 5년이란 시간이 흘러서 인지 많은 것들이 바뀌어있었다. 

 

그중 한 가지는 일/작업하는 환경! 

 

코로나 때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부터 공유오피스가 많이 늘어났고, 또한 집에서는 집중하기 힘든 환경이 많이 발생하기에 카페에서도 공부/작업을 위해 집중하는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공유오피스의 다양한 곳을 체험하고 방문하던 도중에 정착하게 된 "패스트스팟~"

 

패스트파이브/패스트스팟은 국내 공유오피스의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많은 지점과 많은 회원수를 갖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행히도 집 근처에도 있어 3개월 무제한 멤버십을 신청하였다. (이벤트로 추가로 한 달을 더 받게 되어 결국 저렴하게 4달 동안 사용하게 됨! 심지어 이벤트도 많이함 ㅋㅋㅋ)

 

패스트스팟 사당점 지하1층 라운지

 

주변에서 패스트스팟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없다 보니, 인터넷으로 정보만 찾아보고 등록하고 찾아가 봤다. 위의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꽤 깔끔하고 직원분들이 주중에 오전 오후 지속적으로 청결함을 유지하며 주기적으로 패브릭 청소(2024년 4월 27일 09:00 ~ 5시간 동안 한다는 공지가 되어있었음)까지 하고 있어서 마음 편히 깔끔한 마음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정수기와 커피머신

커피머신이 있고 정수기도 있는데 무제한~~~

 

아침에 작업을 시작할 때에는 카페인 섭취가 필요한 분들에게 나이스한 것들이다. 그리고 우측 편에는 물티슈와 티슈가 있어서, 깨끗한 책상이라도 좀 더 마음 편히 청결하게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구비되어 있다. (컵들도 사이즈별로 있음...!)

라운지 공간

시간과 돈 절약을 위해 대체로 도시락을 준비해서 다니는데, 그땐 위에 보이는 공간에서 식사를 한다. 지점별로 취식 가능 시간대가 따로 있으니 확인을 해보시길~(사당점은 11:30 ~ 13:00이었던 듯?)

 

포커싱존

처음 1주일 정도는 위에 보이는 포커싱존에서 열심히 작업을 했었다. 각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고 적당히 크기도 괜찮아서 간단히 작업하기에 좋은 장소다. 

 

또다른 포커싱존

 

위에 보이는 3군데에는 콘센트가 동그란 무선충전기를 돌리면 나온다. 충전도 잘 되고~ 아이폰이랑 에어팟 둘 다 짱짱하게 충전이 잘 되더라~ +_+

 

모니터 포커싱존 1
모니터 포커싱존2

패파의 가장 큰 장점이자 자랑하고픈 장소는 "준비되어 있는 모니터 포커싱존!" 사당점에는 대략 20개 정도의 모니터 좌석이 있어서 노트북만 들고 가면 HDMI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의자도 편하고 좌석 사이즈도 넉넉하고~

(다른 공유오피스에는 모니터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 곳은 아직 못봤다.)

 

대체로 패파에 출근하면 커피 한잔과 물 한잔을 받아놓고 위와 같이 세팅한 다음에 작업을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키보드, 마우스, 노트북거치대, 책, 등등을 매번 가지고 다닐 수 없어서 스마트락커도 사용하는데 1일에 1,100원이었던 것 같다. (실내화도 넣어둠ㅋㅋ)

 

사실 손선풍기는 필요가 없기는 한데, 나는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가끔 밖에서 열심히 걷다가 들어오면 열이 올라와서 열을 얼른 식히고자 갖다 놨다. 에어컨은 대략 22~24도 정도로 맞춰져서 돌아가고, 너무 덥다고 하면 더 내려주기도 한다.(가끔 몇몇 회원분이 임의적으로 온도를 낮추기도 하고 한다는 건 안 비밀ㅋㅋㅋ) 

 

지금까지 40여 일이 넘도록 패파를 다니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집에서 작업하는 것보다 업무효율도 올라가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만드는 그런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인간은 잘 변하지 않고 강력한 의지가 없는 이상, 스스로를 "특정 환경에 들여보냄"으로써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패스트스팟이라는 공유오피스는 단순히 작업공간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를 보다 좋은 결과를 위해 나아가게 하는 그런 환경"으로서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된다. 

 

현재 결제된 기간은 3월 ~ 7월 중순까지지만, 그 이후로도 연장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 대체로 서로 간의 대화는 기존 지인 분들끼리나 회사동료? 분들이 와서 일하느라 하지만, 타인들하고는 대화를 그다지 안 하는 것 같다. 

미국에서 WeWork 같은 공유오피스의 경우에는 대체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서로 이것저것 대화도 하고, 의견도 나누고 하면서 영감도 얻고 아이디어도 창출하는 그런 장소로서, 많은 이들이 방문을 하면 30~40%는 타인과의 대화와 아이디어공유 등으로 활용하는 걸로 하는데 한국의 공유오피스에서는 그런 게 조금 없다는 게 아쉽다. 사실상 미국에서 커피를 주문하려고 줄을 서 있으면, 모르는 사람끼리도 어떤 메뉴 선택할 거냐? 나는 고민 중이다~ 추천해 줄래?라고 하면 추천도 해주고 타인과의 대화에 큰 부담 없이 서로 이야기하고 그러는데, 한국과 미국과의 문화적 차이 때문에 공유오피스에서도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너무 많이 말 걸면 작업에 귀찮긴 하겠지만 ㅎㅎㅎ 그래도 라운지 쪽에서는 간단하게 대화도 하고 아이디어도 공유하면서 각자에게 inspire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야겠다. 

 

누구한테 먼저 가서 말 걸어볼까나? ㅋㅋㅋ 그래도 인공지능 부트캠프할 땐 마당발로 불리기도 했었는데 ㅋㅋㅋ

 

앗! 가입시에 추천인코드를 넣으면 할인도 된다니~ 필요하신분으 아래의 추천인코드를 넣으시면됩니다~ 

 

추천인 코드 : RIWL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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