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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돈의 심리학 -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by 모건 하우절

Oliver's World 2022. 6. 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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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시대에 어떤 이들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어떤 이들은 부를 생각지도 못할 정도의 많은 부를 축척한다. 빈익빈 부익부는 도대체 왜 일어나는 현상일까?

 

어느정도 이상의 부는 삶의 여유를 주고 행복의 증진에 이바지한다. 그리고 간혹 금융 치료라는 우스갯소리라지만 어느 정도의 소비로서 스스로의 만족감을 얻는 행위들 조차 개념화되어 현사회의 한 단어로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살아가면서 벌고, 쓰고, 저축하고 그리고 투자하고 있는 이러한 돈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나의 거래 수단이자 서로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국가별 통화로서의 가치를 지닌 그러한 돈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일까? 그러한 질문들을 할 수 도 있겠지만 우리는 간혹 추상적으로 개념화된 내용으로서의 접근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눈앞에서 보고 만지고 느낄 정도로 확~ 와닿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그리고 이러한 질문은 위의 책에서는 직접적으로 안 나온다. 허허허.... 머쓱....)

 

 

하지만, 이 책에서는 부를 쌓기 위한 돈이라는 것을 대하는 사람의 심리에 대한 관점으로 서술되어 있다. 

 

목차는 아래와 같다. 

 

돈의 심리학 - 목차

 

아래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중에라도 봐볼 만한 글이라는 것들을 모아보았다. 이 책을 실제로 읽을 사람들이라도 아래의 글을 한 번쯤 읽고 "돈의 심리학"을 읽는다면, 보다 읽는데 속도면에서나 생각면에서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 계획은 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때에만 쓸모가 있다. 

  • 타이슨이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 시간이나 직업 등등에 대해서 내뜻대로 살고 있다는 강력한 느낌이 행복을 불러오는데 더 믿을만한 변수다. 


- 우리는 계산할 수 없는 것은 간과하기 쉽다.

  • 현재의 저축이 미래의 유연성과 자율성을 제공하지만 그렇게 저축한 것들이 미래의 어떤 자율성과 삶의 유연성을 준다는 것에 대해서는 추상적이면서도 예측 불가능하므로 계산이 어렵다


-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은 언제나 일어난다” - 스탠퍼드대 스콧 세이건(Scott Sagun) 교수


-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동인은 “사람들이 스스로 믿고 있는 이야기, 그리고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개인의 선호”

  • 이러한 요소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끊임없이 문화와 세대에 따라 변한다. 

 


우리는 온갖 리스크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지만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완전히 미친 일들이 일어난다. 

  • 친인척도 하나도 없고, 영어권 국가에 여행을 간 적도 없는 내가 미국에 유학을 가기로 한 뒤로 책과 웹을 통하여 개인적 보험전략을 4단계까지 마련했었으나, 정말로 미친 일들을 겪으면서 1년 채 안되어 대부분의 계획이 무산되어 보험전략 5~6단계를 설계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었다. 또한, 석사 졸업 후 2주 뒤, OPT로 일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자마자 Los Angeles가 Covid-19 때문에 락다운이 걸려서 Entry-Level Position(신입 정규직)이 증발해버렸었다. 한두 블록 옆에는 폭동이 일어나서 백화점이 털리고 유리창이 깨져나가기도 했고, 다른 한쪽에서는 시위를 하였기에 밤새 헬기가 날아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역시 삶은 예상치 못할 정도로 역동적일 수 도 있다.

- 단일 실패점(single point of failure): 많은 것들이 한 가지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 한 가지가 부러질 수 있는 것이라면, 이는 참사가 닥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기서 그 한 가지가 단일 실패 점이다.

 

- 자신이 장기적인 의사결정을 준비하고 있다면 염두에 둘 것 두가지 

  1. 금융 계획에서 양극단은 피해야한다.
  2. 우리의 마음이 변한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 복리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려면 어느 계획이 수년 혹은 수십 년 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저축뿐만 아니라 커리어나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결국 끈기가 핵심이다. 

  • 복리의 효과는 고작 1~2년으로 되는 게 아니라 10~20년이 아닌 30년 이상이 지속되어야 나타나기 시작한다. 복리의 효과를 10년 내에 보고자 한다면, 너무나도 위험한 투기가 되지 않을지 조심스레 접근해야 한다. 


- 시장 수수료(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가 지불할 가치가 있는 입장료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주식을 샀다 팔았다 약간의 수익을 더 올리기 위하여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 대비 VOO ETF 같은 미국 전체 주식을 대표하는 것에 대해서 투자하여 장기간 오랜 기간 들고 있었다면? 에 대한 가정으로서 역사적 데이터로 책에서는 설명해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또한 역사적 결과이므로 그럴만한 가치가 또한 항상 보장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므로...)

 

- 흔히 간과되는 한 가지 : 투자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투자자로부터 신호를 읽는다

  • 버블이 피해를 주는 것은 장기투자자들 자신들과 다른 게임을 하는 단기거래자들로부터 신호를 읽기 시작할 때다 - 버블은 보는 관점에 따라 출현 빈도가 많이 다르다. 하지만 모든 투자자들은 그 버블에 대해서 항상 주의를 해야만 한다. 


금융 세계에서 악의는 없지만 헤아릴 수 없는 만큼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는 나쁜 개념 : 자산에는 단일한 합리적 가격이 있다는 것이다. 정작 장기투자자들이나 단기투자자들은 서로 다른 목표와 시간계획을 갖고 있는데 말이다.

 

시장 가격을 결정하는 지배적 주체는 시간을 더 짧게 보는 투자자들이 된다. 

  • 예상외로 단기 투자자들의 주식 가격 변동성에 따라서 단기적 주가가 형성되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해당 주가는 알맞은 가격을 향하여 움직인다. 가령, 비행기의 기체는 날씨의 영향으로 이리저리 흔들릴 수 있다고 하더라도 목적지에는 도착한다 라는 이야기지만......... 가끔... 아주 가끔은 심각한 변동성과 악재에 의해서 도중 불시착하거나 돌아올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 비관주의자들은 시장이 어떻게 적응해갈 지를 고려하지 않고 미래를 추정한다.

-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철칙이 있다 : 극단적으로 좋은 상황이나 나쁜 상황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예측하기 힘든 방식으로 수요와 공급이 적응하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좌우하는 세상에서 개인이 돈을 관리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 두 가지 

  • 무언가가 사실이기를 간절히 바랄수록 그게 사실일 확률을 과대평가하는 스토리를 믿을 가능성이 커진다(간절히 바랄수록 더 쉽고 강력하게 매력적인 허구를 만들어낸다. 특히 중대 안 사안이 걸려있고,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일 때 더욱 그렇게 된다. 따라서, 중대한 것이 걸려있을수록 실수의 여지도 크게 잡아야 한다.) 
  • 세상에 대한 관점은 누구나 불완전하다. 우리는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해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리스크란 내가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생각했다고 여길 때 남은 것이다 - 칼 리처스(Carl Richards)

더 나은 결정을 나리는데 도움 될만한 재무 조언 

  1.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하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되어갈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2.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3.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4.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5.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아라
  6.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데 돈을 써라
  7.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랑해져라
  8.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가장 큰 비용에는 가격표가 없다. 불확실성, 의심, 후회는 돈의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용이다. 이것들을 수수료로 보아야지 벌금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9.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있을지도 모를 실수의 여지에 대비하는 것은 보수적인 방책처럼 보이지만, 이 덕분에 파산하지 않고 게임을 계속 이어나갈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큰 값어치는 없을 것이다)
  10. 장기적 결정을 내릴 땐 극단적 선택은 피하라(시간에 따라 누구나 목표와 욕망이 바뀌므로)
  11.  리스크를 좋아하라(사람들의 예측능력은 형편없다. 그러니 리스크는 존재할 수밖에 없으니 받아들여라. 단, 파산할 정도의 리스크는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영원히 기회가 사라지므로… 시간이 지나 제 값을 할 미래의 리스크를 감수할 방도가 없어진다)
  12.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모든 사람은 목표가 다르고 계획이 다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움직임에 부화뇌동해선 안된다)
  13. 돈 문제에 있어 각자의 의견은 다르다. 혼란을 존중하라. (사람마다의 목표와 욕망의 차이로 똑똑하고 합리 적인 사람 들고 돈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뉜다. 정답은 오직 나에게 맞는 것이 답이다)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의 평화에 맞추는 것이다 - 나심 탈레브


좋은 의사결정은 언제나 이성적인 의사결정이 아니다. 살다 보면 행복할 것인지 옳을 것인지 둘 중에 선택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절대로 쓸데없이 손대지 않는 것이다 - 찰리 멍거

 

- 누구든 자신이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가장 높은 전략을 골라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 저비용 인덱스펀드에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 계속 투자해 가는 전략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을 것이다.

  • 인덱스펀드도 늘 맞는 이야기도 아님. 즉, 너무 높은 상태에서 들어가면 오랜시간 맘고생을 거쳐야하고, 이 기간동안 멘탈이 버텨줘야만 한다.
  • 투자 노력과 결과 사이에 상관성이 거의 없다. 그 이유는 꼬리 사건(통계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로서 표준 정규분포로 보았을 때 평범하게 자주 일어나는 사건보다 희박하게 일어날 꼬리에 분포한 사건들이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크게 세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부채 위기의 시작은 사람들이 내가 이자를 지불할 수 있는 금액보다 더 큰 빚을 내는 순간이다 - 하이먼 민스키(Hyman Minsky)


- 패러다임은 한 번 자리 잡으면 돌리기가 매우 어렵다

 

  • 하단의 두 가지는 미국 역사에 대한 이야기로서 현재 미국이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에서 나왔다. 하지만 한국과 크게 다를 게 없지 않을까 싶다.
    • 기대치가 현실보다 느리게 움직인다. 따라서 35년간 경제가 바뀌었는데도 1950년대 형성된 기대에 집착한다 (다른 사람들, 가령 부자들, 과 유사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삶의 기대치 때문에 대출로서 타인과 유사한 삶의 수준을 누리다 보면 부채위기에 빠져버린다.) 따라서 제일 꼭대기에 있는 사람 빼고는 다 불리하다.  
    • "이건 뭔가 잘못됐어" 의 움직임의 시대 도래
      1.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가 이를 가속화
      2. 트럼프, 브렉시트
      3.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움직임 - Gamestop에 역투자한 헷지펀드는 Raddit 에서부터 시작한 개미러쉬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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